원숭이두창 증상 '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 동성간 성관계 전파?

안녕하세요!

가려운 곳 시원하게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으로 불리고 있는 전염병이 돌아 다시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신종감염병이 아닌 기존에 존재하던 풍토병입니다. 1970년 콩고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타국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하면서 이슈가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확산방지를 위한 관리를 위해 기존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여 관리 중에 있습니다.

국제 보건 비상사태는 가장 높은 비상등급이며, 이를 선포할 경우 질병 정복을 위한 각종 연구와 지원이 가능하며 감염방지를 위한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권고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이번에 국내에서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전 확진자 들과는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전 5번째 환자까지는 해외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되었지만 6번째 환자의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점을 감안해 환자의 동선을 체크 하여 밀접접촉자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초기에는 발열, 오한, 림프절부종, 두통, 피로감, 근육통, 호흡기 증상 등 감기와 유사하여 감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1 ~ 4일 경과 후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몸 전체가 아닌 특정부위에 5개 미만의 발진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항문궤양, 구강점막 궤양, 항문통증, 안구통증 등을 수반하는 사례도 다수 있습니다.

발진의 경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으로 착각할 수 있으며,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출처 : UK Health Security Agency / NHS England High Consequence Infectious Diseases Network

 

감염경로

- 엠폭스는 사람뿐만 아니라 쥐, 다람쥐 같은 설치류나 원숭이 또는 오염된 물질을 접촉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엠폭스는 주로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하지만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태반을 통해 산모에서 태아에게로 수직감염 되기도 합니다.

- 남성끼리의 성접촉에 의해 전파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성관계도중 피부접촉에 의해 전염된 거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즉, 동성 간의 성접촉이 문제가 아닌 피부접촉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치료기간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보통 2 ~ 4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고 있습니다.

 

 

예방방법

-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 이용한 물건 등을 피합니다.

- 엠폭스의 경우 직접접촉에 의한 감염이 높기 때문에 공공시설을 이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소독제로 청결을 유지해야 됩니다.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즉시 전화해서 사실을 알려야 전파를 막을 수 있고 집중관리치료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원숭이두창이 위험한 질병인 것은 변함없으나 코로나만큼의 전파력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바이러스의 입자가 커서 공중에 부유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대중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쏟아지는 가짜 정보들에 현혹되지 마시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출처가 분명한 정보들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시는 게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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